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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테이퍼링이란

by Eumdi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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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Tapering)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신들이 구매한 채권(또는 기타 자산)을 줄여나가는 정책을 의미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테이퍼링은 Fed가 매달 구매하던 채권의 금액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Fed가 채권을 구매하는 것은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라고 불리며, 금리 인하 등의 다른 정책이 제한적일 때 경제에 자금을 공급하는 효과를 발생시키기 위한 정책입니다. 이러한 양적완화 정책은 금리를 낮추고 투자를 촉진하며,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양적완화가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인플레이션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금리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투자가 과도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Fed는 시기 상 조적으로 양적완화를 축소하고, 정책의 경제적인 효과를 줄이는 방법으로 경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Fed가 테이퍼링을 시행하는 경우, 시장의 인식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상승을 나타내는 경제적 증거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상승하게 되고, 주식시장에서는 불안정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Fed는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테이퍼링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예기치 못한 경제적 조치를 피하려고 합니다.

테이퍼링은 미국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 Fed가 시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금융위기 이후 Fed는 금리를 역사적으로 낮추고 양적완화를 시행하여 경제를 부양하였습니다. 그러나 2013년 말, Fed는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양적완화를 축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Fed는 2013년 12월에 첫 테이퍼링을 시행했으며, 월별 채권 구매 규모를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축소하였습니다. 이후, 2014년 10월까지 매달 구매 금액을 축소하며, 2014년 11월에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하였습니다.

테이퍼링은 미국 이외의 경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미국의 채권시장에 있는 자금이 미국 경제 밖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상승하게 되고, 이는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Fed는 테이퍼링을 실시할 때는 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테이퍼링이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시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고 미국 경제를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테이퍼링은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양적완화로 인해 주식시장에는 많은 자금이 유입되어 시장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테이퍼링이 시작되면서 미국의 채권시장에 있는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게 되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테이퍼링은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채권의 금리가 상승하면 미국의 경제적인 매력이 높아져 자국 통화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는 자국 통화를 약세화시키기 위해 달러를 매도하고 자국 통화를 매수하게 되어,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역외환율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테이퍼링은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Fed는 테이퍼링을 시행할 때는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테이퍼링을 실시할 때는 급격한 축소가 아닌 점진적인 축소 방식으로 시행하여 경제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이상 낮출 수 없거나, 경제가 침체 상태에 빠져 있을 때, 기존의 통화량 확대 이상의 추가적인 자금을 시장에 주입하는 정책입니다. 이는 통화량 증가로 인한 금리 인하와 투자 촉진을 목적으로 합니다.

양적완화의 주요 수단은 중앙은행이 정부 채권 등을 매입하여 시장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자산 매입을 통해 금리를 인위적으로 압축시키고, 금융 기관의 대출 확대와 자산 가격 상승을 유도하며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합니다.

양적완화는 금리를 더 이상 낮출 수 없을 때, 또는 경제가 침체 상태에 빠졌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대표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양적완화는 경제 부양을 위해 시행되었지만, 이는 부작용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습니다. 시장에 공급된 자금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인상되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통제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적정한 시기에 양적완화를 종료하거나 축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테이퍼링(Tapering)이라고 합니다.

테이퍼링은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경제 상황이 안정화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경우에 시행됩니다.

테이퍼링은 주로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자산 매입 규모가 줄어들면서 중앙은행이 시장에 공급하는 자금의 양이 줄어들게 되어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집니다. 따라서, 테이퍼링이 시행되면 경제 주체들은 미래의 금리 상승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여 자신의 자금 구성을 변경하게 됩니다.

2013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행한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하기 위해 테이퍼링을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자금 유출과 투자환경의 변화로 인한 파동이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테이퍼링은 경제 상황을 반영하여 신중하게 시행되어야 하며,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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